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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北 공포정치 경악, 선생님 역할 중요"


"자유민주주의 신념과 애국심, 나라의 운명과 직결"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제34회 스승의 날 행사에서 선생님들의 역사관과 교육관, 역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15일 The-K 호텔에서 열린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최근 북한 김정은 정권의 공포정치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도발적 행동과 북한 내부의 극도의 공포정치가 알려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사회가 중심을 잡고 올바른 길로 나가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역사관과 교육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한 신념과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굳건한 애국심을 키우는 것은 나라의 운명과 직결된다"며 "과거 이스라엘 국민들이 전쟁이 터졌을 때 외국에 있던 유학생들까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귀국했던 데에는 조국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가질 수 있게 했던 교육의 힘이 컸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안팎에서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는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애국심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하는데 교육 현장의 선생님들이 중심이 돼 주길 부탁드린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 저고용, 고령화의 위기도 교육을 통해 활로를 찾을 수 있다"며 창의적 교육을 들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우리 교육도 과감하게 패러다임을 바꾸고 풍부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 시대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야겠다"며 "경쟁과 성적 중심으로 자신의 적성과 상관없이 진학하는 것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각자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1세기는 용기있는 도전과 자기발전이 중요한 시대이니만큼 다양한 프로그램과 개성을 살린 교육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자유학기제를 전면 도입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재능과 끼를 찾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입시도 교과 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해서 과중한 입시부담을 덜어주고 사교육 부담도 줄여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학생의 꿈과 열정을 존중하고 소중한 인격체로 길러주도록 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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