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신용등급 'A+'서 'AA-'로 상향

[양태훈기자]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은 6일 국내 신용평가기관 한국신용평가가 지난달 30일 LG이노텍에 대한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고객 다변화 및 사업 다각화, 제품 포트폴리오 고부가 가치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내부 현금 창출력에 의한 재무 레버리지(차입투자) 축소와 투자소요 대부분을 내부자금으로 조달하는 등 우수한 현금흐름 구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기판소재, 차량용 전장부품 등 소재·부품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 및 양산능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을 실현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3년 2.2%에서 지난해 4.9%로 증가, 차입금은 지난 2012년 말 2조 1천677억 원에서, 지난해 1조 4천603억 원으로 감소했다.

한국신용평가는 LG이노텍 신용등급 상향에 대해 "현재 지속되고 있는 수익성 개선이 상당 부분 이 회사의 경쟁력 향상에 기반하고 있는 점과 큰 폭의 차입금 감소로 재무구조가 강화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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