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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1분기 매출 증가에도 주가 급락…왜?


비관적인 2분기 전망치로 주가 19% 하락

[안희권기자] 기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링크드인이 1분기(2015년1~3월)에 채용 솔루션 사업의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링크드인의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월가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아 주가가 19% 폭락했다.

링크드인은 1분기에 주당 이익 57센트, 매출 6억3천800만달러를 올렸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주당 이익 56센트, 매출 6억3천600만달러를 모두 넘어선 것이다.

반면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주당 이익 28센트, 매출 6억7천만~6억7천500만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주당 이익 74센트, 매출 7억1천75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링크드인은 2분기에 온라인 교육 사이트 린다닷컴의 인수 비용이 반영돼 순익 감소로 주당 이익도 이전보다 크게 줄었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해 시장 분석가들은 린다닷컴의 인수로 링크드인의 2분기 순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외하면 링크드인은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선전했다. 링크드인의 1분기 매출은 6억3천77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7천320만달러에서 35%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전체 수입의 62%를 담당하고 있는 채용 솔루션 사업이 1분기에 3억9천600만달러 매출로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마케팅 솔루션 사업 매출은 1억1천9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8% 늘었다. 유료 회원 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1억2천200만달러였다.

북미 지역의 매출 비중은 61%로 여전히 높았다. 링크드인은 북미에서 3억8천900만달러, 미국 이외 지역에서 2억4천8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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