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바르셀로나, 헤타페에 6-0 대승

[최용재기자] 리오넬 메시가 2골을 터뜨렸고 바르셀로나는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메시의 2골을 앞세워 6골 폭죽을 터뜨리며 6-0으로 크게 이겼다.

이번 승리로 리그 1위 바르셀로나는 27승3무4패, 승점 84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9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또 메시는 2골을 더해 리그 38호골을 기록,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호날두(39골)를 1골 차로 추격했다. 메시와 함께 수아레스가 2골, 네이마르가 1골을 넣는 등 일명 MSN라인이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부터 폭격을 퍼부었고 전반 9분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신고했다. 이어 전반 25분 수아레스가 두 번째 골을 넣었고, 전반 28분 네이마르가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0분 사비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터뜨렸고, 전반 39분 수아레스가 다시 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5-0으로 끝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상황에서 맞이한 후반, 바르셀로나는 5골로도 모자랐다. 후반 2분 메시가 왼발로 여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6-0 대승을 거뒀다.

아쉬웠던 것은 메시가 해트트릭을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 메시는 신들린 움직임으로 해트트릭을 위한 공세를 퍼부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