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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손' 한고은 "김성수와 한 작품, 늘 육체적으로 고달팠다"


김성수 "한고은, 사람 편하게 해 주는 배우"

[권혜림기자] 배우 김성수와 한고은이 서로에 대한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1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검은손'(감독 박재식/제작 골든타이드픽처스㈜)의 언론·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박재식 감독과 배우 한고은, 김성수, 배그린이 참석했다.

영화는 완벽한 수술 이후 벌어지는 섬뜩한 일들을 담는다. 의문의 사고로 인해 손 접합수술을 하게 된 유경(한고은 분)과 그의 연인이자 수술 집도의 정우(김성수 분)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들을 그린다.

이번 작품을 통해 평소 친분이 있던 한고은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김성수는 "의지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이 중요했다"며 "상대 여배우가 얼마나 의지가 되고 말이 통하고 코드가 맞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한고은을 향해 "1년에 1~2번도 못 만나는 사이지만 오랜만에 봐도 사람을 편하게 해 준다"며 이번 촬영에서도 많이 의지됐다"고 알렸다.

한고은 역시 김성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김성수 오빠는 세련된 이미지였던 것 같다"며 "이상하게 오빠와 한 작품들이 육체적으로 고달팠다. 이번에도 만만치 않았다"고 웃으며 돌이켰다.

그는 "육체적으로 고달픈 환경이었어도 심리적으로 치유가 되기 때문에 다음엔 하하호호 웃을 수 있는 코믹한 장르를 다시 하고 싶다는 바람을 수줍게 해 본다"며 "성수 오빠라면 콜이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돼서 노년의 사랑을 그려도 좋겠다"고 말했다.

'검은손'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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