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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온라인교육업체 린다닷컴 인수


인수금액 15억달러…재교육 통해 채용 기회↑

[안희권기자] 링크드인이 온라인 교육을 이용해 회원들의 구직률을 높일 전망이다.

링크드인이 15억달러(약 1조6천455억원)에 온라인 교육 서비스 업체 린다닷컴(Lynda.com)을 인수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창업자 린다 와인만과 남편 브루스 해빈이 지난 1995년 단돈 2천달러에 설립한 린다닷컴은 스마트 교육 서비스로 20년만에 수억달러 수익을 내는 회사로 성장했다.

린다닷컴은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 정보 등을 습득하려는 사람들에게 이를 가르칠수 있는 교사를 발굴해 연결해주는 맞춤형 온라인 동영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 전문가, 현직교수, 베테랑 교사 등이 린다닷컴의 동영상 강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월 25달러 유료회원은 이렇게 제작된 방대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아이비리그의 거의 모든 학교와 디즈니, 타임워너, 소니, 폭스, ABC, HBO 등의 기업, 정부기관에서 린다닷컴의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린다 닷컴은 사업 초창기부터 어도비, 애플, 오토데스크,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인기 프로그램을 다룬 기술 콘텐츠 강의에 초점을 맞춰 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대중화로 웹디자이너와 웹개발 인력 수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 강의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비디오 강의는 기초과정을 비롯해 내용을 심화시킨 전문가 과정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이슈가 되는 3D, 비디오, 포토그래피, 웹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비즈니스 등 2천900개의 다양한 코스를 개설해 최신 스킬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런 차별화된 서비스 덕분에 린다닷컴은 400만명에 이르는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링크드인은 3억5천만명의 회원들에게 린다닷컴의 서비스를 제공해 구직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들에게 직장내 직무교육에 필요한 서비스를 공급해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링크드인은 이번 인수로 회원들에게 고급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이용자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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