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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출시 앞둔 이통사 '훈풍' 기대감, 변수는?


방통위 오는 26일 SKT 제재 수위 결정에 관심 집중

[허준기자] 이동통신사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인 갤럭시S6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예약판매 준비와 물량 확보에 신경을 쓰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7일부터 공식 온라인 유통점인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갤럭시S6 출시를 예고하며 사전예약 안내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전예약 일정 안내를 원하는 고객의 신청을 받고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갤럭시 기어 VR2를 증정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2일 "사전예약에 앞서 고객들이 갤럭시S6의 어떤 색상 등을 원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사전예약이 시작되면 바로 안내 일정을 신청자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도 공식 온라인 유통점인 '올레샵'에 갤럭시S6 배너를 공개하면서 단말기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출시일부터 원활한 단말기 판매를 위해 사전에 물량을 넉넉하게 공급하고 있다"며 "물량이 부족해서 판매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사들은 오는 4월1일부터 갤럭시S6 사전예약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일은 4월10일이다.

◆오는 26일 결정될 SK텔레콤 제재 수위에 관심 집중

이처럼 통신사들의 갤럭시S6 출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오는 26일 열릴 예정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통위는 SK텔레콤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위반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인데 영업정지 제재가 결정될 경우 갤럭시6 출시일과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

SK텔레콤이 국내 이통시장 점유율의 50%를 확보하고 있는 1등 이통사라는 점에서 영업정지 제재는 갤럭시S6를 출시하는 삼성전자에게도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결정되는 SK텔레콤의 제재 수위에 통신사는 물론 삼성전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영업정지가 갤럭시S6 출시일과 맞물릴 경우 판매에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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