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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연봉 동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박영례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임원에 이어 일반 직원의 임금을 기본급 인상 없이 동결키로 했다. 삼성전자가 임직원 연봉을 동결한 것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26일 삼성전자는 최근 노사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연말 임원 연봉을 동결키로 한바 있다. 이번에 일반 직원의 임금인상안 협의를 통해 기본급 동결에 합의한 것.

전년 사상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에도 통상임금 확대 등을 감안 기본급 인상은 1.9%에 그쳤다. 2013년에는 5.5%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캐시 카우 역할을 했던 스마트폰 실적 둔화로 전체 실적이 9년래 역성장 하는 등 쉽지 않은 한해를 보냈다. 올해도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녹록치 않은 상황 등을 반영, 연동 동결에 합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본급 동결에도 개인별 연봉협상은 성과에따라 많게는 7% 까지 인상분이 반영될 예정이어서 실제 인상폭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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