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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김포서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 첫 발


총 239개 브랜드 입점, 해외수입 MD 비중 높여…"첫 해 매출 4천억 달성"

[장유미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경기도 김포에 프리미엄아울렛 1호점을 오픈하며 아울렛 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

26일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 경기도 김포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부근에 프리미엄아울렛 1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중 서울 도심과 가장 가까운 최적의 입지조건 ▲구찌·버버리·페라가모 등 총 54개 수입명품 브랜드 수도권 서부상권 내 최다 보유 ▲국내 아울렛 첫 프리미엄 식품관 운영 ▲아울렛 최대 규모 지하주차장 운영 등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아울렛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닌 가족과 함께 쇼핑, 문화, 휴식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경쟁 아울렛에서 경험할 수 없는 입지적 강점과 차별화된 MD 및 가족단위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 등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아울렛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경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울렛 2호점과 2016년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아웃렛 2호점을 오픈하는 등 총 4개의 아울렛을 운영하게 된다.

향후 대전 등 광역시 인근이나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출점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연면적 약 15만3천800㎡(4만6천500평), 영업면적 약 3만8천700㎡(1만1천700평)로,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다. 건물은 이스트와 웨스트 두 개관이 연결돼 있는 형태로, 심플한 직선형 디자인에 깔끔한 느낌을 강조하는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했다.

또 30~40대 가족단위 고객을 핵심 고객층으로 보고, 이들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수도권 프리미엄아울렛 중 유일하게 5천㎡(1천500평 ) 규모의 '자연·가족·휴식·꽃'을 테마로 한 하늘정원을 구성했으며, 회전목마와 놀이조형물을 설치해 테마파크 느낌을 더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승복 김포점장은 "해외 유명 정원을 벤치마킹해 국내에 없는 새로운 형태의 하늘정원을 마련해 가족단위 고객에게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울렛 내부를 관통하는 450m 길이의 아기자기한 물길도 프리미엄아울렛 최초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울렛 중 최대 규모의 지하 주차장(2천100대)도 운영한다. 전체 주차대수인 3천100대의 70% 가량을 지하에 만들어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 동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개의 에스컬레이터와 10개의 엘리베이터를 지하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곳은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중 서울 도심과 가장 가까워 입지조건도 좋다. 서울 도심(직선거리 강남역 기준 24km, 서울시청 기준 17km)에서 차로 3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한데다 올림픽대로·강변북로·자유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 부천·일산은 20분 내에, 수도권 전 지역은 1시간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반경 4km 내에 지하철 5호선(방화·개화산·김포공항역)과 9호선(개화·김포공항역)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며, 개화역에선 버스를 이용해 아울렛을 방문할 수 있다.

여기에 김포국제공항(7km), 인천국제공항(40km)과도 가까워 국내 고객 외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기대하고 있다.

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수도권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아라뱃길, 아라마리나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외국인 전용 쿠폰북 증정 등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송 점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의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주말 고객은 물론, 주중 고객까지 흡수할 계획"이라며 "연간 6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총 239개로 해외수입 MD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해외명품 브랜드 수는 총 54개로, 상권 내 경쟁 아울렛과 비교해 최대 20여 개나 많다.

구찌, 버버리를 비롯해 페라가모, 랑방, 에트로, 끌로에 등 경쟁상권에 없는 25개 수입명품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여지며, 지미추, 테레반티네, 제롬 드레이퓌스 등은 국내 아울렛에서 처음 입점하게 된다.

특히 아울렛 최초로 2천500㎡(740평)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기존 아울렛 푸드코트가 단체급식업체 브랜드로 운영됐다면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인지도가 높은 유명 맛집들로 채워 차별화했다.

김 사장은 "입지적 강점과 해외명품 브랜드 입점 등 MD 경쟁 우위, 그리고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콘텐츠 등을 바탕으로 개점 첫 1년간 매출 4천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곳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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