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일본 도호쿠 지방에 내렸던 쓰나미 주의보가 2시간 만에 해제됐다.
일본 기상청은 17일 오전 10시20분 일본 복부 도호쿠 지방 이와테현 일대의 쓰나미 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6분쯤 일본 미야코시의 동쪽 210km 부근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미야기현, 아키타현 등에선 진도 4정도의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이와테현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실제로 이와테현 미야코항 등 일부 연안 지역에서는 8시47분쯤 해일이 관측됐고 일본당국은 원전 일대 거주하는 주민에게 피난을 권고했다.
네티즌들은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지 우려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국내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티즌들은 "그래도 불안해", "일본은 정말 살기 힘든 나라다", "연휴에 일본 여행 계획 있는 사람들 마음이 안편하겠네",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 땅. 과거의 잘못들을 벌 받는건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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