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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셀카 특화' 미러리스, 韓서 세계 첫 출시


180도 틸트 액정 장착한 GF7 67만9천원에 판매

[민혜정기자] 파나소닉이 셀프카메라(셀피) 촬영에 특화된 미러리스 카메라를 세계 처음으로 한국에 출시한다. 홈그라운드인 일본에서도 출시되지 않은 제품을 한국에 먼저 선보인 것은 국내 '셀카' 시장이 다른 지역보다 활발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GF7은 67만9천원으로 사양과 가격면에서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다. 국내 미러리스 시장에선 소니와 삼성전자외에 존재감이 뚜렷한 업체가 없다. 파나소닉이 GF7로 국내 미러리스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지 관심이 모인다.

파나소닉코리아는 10일 서울 도곡동 마켓오레스토랑에서 '셀피 미러리스 카메라 'DMC-GF7(이하 GF7)' 발표회를 열었다.

GF7은 180도 틸트식(회전) LCD만으로 셀프카메라를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다.

국내 카메라 시장은 스마트폰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통해 '셀피'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삼성, 셀피 특화 기능으로 입지를 넓힌 소니 제품이 애용받는 곳이다.

파나소닉도 이 같은 국내 시장 특성을 고려해 GF7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출시했다. GF7은 다음주 일본에서 열리는 카메라 전시회(CP+)에서 파나소닉이 전면에 내세울 카메라다.

신제품은 셔터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촬영할 수 있는 자동셔터 기능과 다양한 피부 보정 기능이 장점이다. 특히 얼굴이 드러날 때 자동으로 셔터가 작동하는 얼굴인식셔터기능과, 친구 혹은 연인과 셀프 촬영시 두 사람의 얼굴이 가까워졌을 때 셔터가 작동하는 버디셔터기능이 장점이다.

얼굴을 카메라에 등록시켜 자동으로 초첨을 맞춰주는 얼굴자동인식도 셀프 카메라에 도움을 준다. 또한 LCD를 180도 젖혔을 때는 기능(fn)버튼도 셔터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셀프 촬영을 위한 180도 틸트가 가능한 LCD는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3인치(7.5cm) 화면이다. 필름모드, 감도( ISO), 셔터, 조리개 등 촬영 설정을 터치로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주변 밝기에 따라 LCD 밝기가 자동으로 조정되고 터치 셔터로 촬영도 가능하다.

3분의4인치 유효화소 1천600만화소의 뉴 라이브(New Live) MOS센서는 고해상도 고품질 이미지를 구현한다. 초당 약 6장 연사속도를 지원한다.

동영상 촬영은 풀HD(AVCHD 1920x1080 60i)를 지원한다. 동영상 촬영 중에 원하는 곳에 LCD를 터치하여 실시간으로 초첨을 맞춰갈 수 있으며 아웃포커싱, 색감, 밝기 등 다양한 수동기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와이파이 연결 기능도 간편해진 GF7은 파나소닉 이미지 앱 활용으로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와이파이에 연결할 수 있다.

기존 제품 GF6보다 약 20%정도 크기(106.5x64.6 x33.3mm)가 줄었다. 무게는 236g 이다. 실버(블랙), 화이트, 브라운, 핑크 4가지 색상을 갖춘 GF7은 67만9천원에 판매된다.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는 "GF7은 셀카봉이 유행하고 자신의 개성을 가꾸는 데 관심이 높은 지금 시대에 어울리는 최적의 카메라"라며 "트렌드에 앞서는 GF7이 한국에서 세계 시장 중 가장 먼저 출시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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