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보조금 대신 월 요금 50% 할인"

[정미하기자] CJ헬로비전이 LTE 신규 단말기로 가입할 경우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요금을 절반으로 할인해주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 고객용 할인프로그램인 '요금반값플랜'을 7월31일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발표했다.

요금반값플랜은 신규단말 가입고객이 단말지원금 대신 요금지원금을 선택해 2년 동안 매월 50%의 요금할인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헬로LTE72' 요금제를 24개월 약정으로 요금반값플랜에 가입하면 총 47만5천200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히려 법정 최대 단말지원금 34만5천원보다 많은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요금반값할인의 혜택 제공기간인 24개월이 지나면 '평생반값플랜'으로 전환돼 기본료 50% 할인을 계속 받아볼 수 있다. '평생반값플랜'은 헬로모바일 가입 2년이 지나면 기본료 50%를 자동적으로 할인 적용해주는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요금반값플랜은 오는 7월31일까지 헬로모바일을 통해 판매되는 LTE 단말기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단 기본료가 50% 할인되는 '유심(USIM) 요금제'와 일부 요금제(청소년윙·복지·LTE 85 이상·무한수다 66 이상)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CJ헬로비전 김종렬 헬로모바일사업본부장은 "최신 단말기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많아 요금반값플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용자가 직접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혜택이냐 지속적인 요금 할인이냐'를 알뜰하게 따져서 통신비를 절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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