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사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연말정산 대란'과 관련 사회적대타협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22일 당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정부와 새누리당이 더 이상 서민증세를 위한 꼼수를 쓰지 말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일관되게 강조한 부자감세 철회와 법인세 정상화를 진지하게 수용해야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드러냈다.
또한 "어제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국정연설에서 부자증세를 통한 중산층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박근혜 정부도 하루 빨리 서민증세, 부자감세 기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약속한 바 있고 저도 국회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국민대타협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길 제안한다"며 "여기에 여야와 직장인, 자영업자, 노사 등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대타협위원회에서 사회보장 재원 마련을 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과정을 이뤄야 한다"며 "그래야 더불어 함께 사는 '포용성장'의 번영으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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