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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원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해외연수 실시


실리콘밸리 선진 소셜벤처 전문 멘토 코칭…글로벌 창업역량 강화

[정기수기자] SK는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2기 학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 선진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전문 멘토들과 함께 '사회적 기업 해외 현장연수(KAIST–GSBI Business Plan Boost Workshop)' 프로그램을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미국 산타클라라대 과학기술사회센터 소속 GSBI(Global Social Benefit Institute) 글로벌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바탕에 두고, 사회적 기업 사업계획을 심화, 발전시켜 학생들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GSBI는 2003년부터 매년 사회적 영향력이 큰 전세계 사회적 기업가를 선발해 창업 단계에 따른 역량강화(capacity development) 교육을 진행해 온 기관이다.

실리콘밸리 출신 벤처 창업가들과 기업인들, 전문 벤처 인큐베이터 출신의 멘토들이 중심이 돼 지금까지 약 55개 국가 200여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들이 GSBI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 퇴치와 에너지, 교육, 환경, 건강, 주거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발전시켜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GSBI 프로그램을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학생들의 사업모델 발전 수준에 맞춰 별도로 설계됐다. 학생들은 '사업계획 심화발전 워크숍'과 '모의투자 설명회' 등을 통해 실리콘밸리 출신 멘토들과 타깃고객 세분화, 가치제안, 마케팅과 판매전략, 재무전략 등 사업모델의 핵심적 요소들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영향력(social impact)을 보다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형 사업모델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또 실리콘밸리 내 지역 사회적 기업을 방문해 미국 사회적 기업가들과의 활동 경험을 나누는 등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의 기회도 제공된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본부장은 "혁신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해외 현장연수를 통해 사회적 기업가에게 필요한 영감과 통찰을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SK는 앞으로도 창업지향 커리큘럼 개발과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의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 생태계 내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성장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개설한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있는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개설된 풀타임(Full-time) MBA 코스다.

사회적 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창업을 하고 성장 모델을 수립 중인 학생들을 위한 소셜벤처 특화 과정이다. 2년 간 MBA의 핵심 경영과목 이수와 투자가능한 수준의 사업모델 수립을 통해 졸업하게 되면 곧바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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