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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신원확인 '이슬람 성전주의자'


네티즌 "평화로운 이슬람은 없나?"

[김영리기자] 프랑스 주간지 테러사건의 용의자 3명의 신원이 확인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프랑스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지난 7일(현지시각)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35살 사이드 쿠아치와 33살 셰리프 쿠아치 형제, 19살 하미드 무라드 등 프랑스 국적자 3명이라고 보도했다.

용의자들은 예멘의 테러리스트 조직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사건 현장에서 "'예맨의 알카에다'라고 언론에 전하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건 당일 오전 11시30분께 파리 11구에 있는 샤를리 엡도 본사 건물에 침입했다. 검은색 옷과 마스크, 카키색 탄약 자루를 소지한 이들은 무기로 중무장했다. 이와 관련해 BBC는 "전형적인 이슬람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들의 복장"이라고 설명했다.

용의자들은 편집국에 침입해 무차별 총기 난사로 12명의 기자와 만화가, 직원, 경찰을 살해했다.

주간지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평을 게재해 수차례 협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무함마드를 나체로 그려 조롱하는 만평을 게재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표하는 한편 일각에선 다문화 정책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슬람은 세계 주요 종교 중 유일하게 정치와 종교를 결합하는 종교다. 그래서 무슬림 비중이 어느정도 되면 그 나라를 이슬람 국가로 만들려고 한다. 거기서 발생하는 것이 테러다. 이슬람국가가 타 종교를 억압하는 한 정통 이슬람이 타종교와 평화롭기를 원한다는 말은 거짓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타 문화에 가장 관대한 프랑스였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프랑스도 급보수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도 "평화적인 이슬람은 없는건가?안타깝다", "종교가 뭐길래...인간을 보호해주고 감싸주어야 할 종교가 이러한 결과를 나은 것을 보니 종교로서 가치가 없는 듯 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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