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 경쟁력 확대위해 컴투스 대만 지사 설립

[문영수기자]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아시아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대만 지사를 설립한다.

컴투스는 대만 지사(지사장 윤영은) 설립을 통해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국어 번체권 국가들을 적극 공략하고 이를 거점으로 태국·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까지 범위를 확장해나갈 방침이라고 8일 발표했다.

대만은 지난 해 모바일 게임 이용자수가 2013년 대비 20% 가량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홍콩은 다른 게임 플랫폼과 비교해 모바일에 대한 선호도가 월등히 높게 나타나는 등 최근 주목받는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컴투스는 대만 시장 및 이용자 성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매체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채널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공격적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 자사 및 게임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려 현지 다운로드 수 및 매출 성과까지 증대시켜나갈 계획이다.

특히 콘텐츠 및 마케팅 현지화를 바탕으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낚시의 신', '쿵푸펫' 등 이미 대만에 진출한 기존 게임의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현지 시장의 특징을 고려한 적극적인 홍보 및 프로모션으로 '드래곤 기사단', '소울시커' 등 신규 타이틀의 성공적 글로벌 출시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미국 및 중국, 일본 법인에 이어 이번 대만지사 설립이 서머너즈 워와 낚시의 신을 비롯해 자사 글로벌 게임들의 장기적 흥행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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