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트렌드의 수혜주' HMC證

[김다운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KH바텍에 대해 스마트폰 메탈 케이스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혜택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5만3천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2015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40%까지 메탈 케이스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메탈 케이스 수요는 1억5천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애플에 납품하는 경쟁사인 대만 캐쳐(Catcher)의 메탈 케이싱 공법이 대당 52분이 걸리는 것과 비교해, KH바텍은 대당 5분 만에 생산이 되기 때문에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이 크다는 설명이다.

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메탈 케이스 장착으로 화웨이, 오포 등 중화권 업체의 채택도 본격화되면서 KH바텍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장 메탈을 장착한 '갤럭시 A3'와 '갤럭시 A5'가 12월부터 판매됨에 따라 KH바텍의 내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5%,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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