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몬몬몬' 대만·홍콩·마카오 서비스 계약 체결

[류세나기자] 넥슨은 넥슨지티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2D 몬스터 역할수행게임(RPG) '몬몬몬'이 대만 게임사 가레나와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대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몬몬몬'은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몬(MON) 도단괴수'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되며 오는 29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600여종이 넘는 '큐몬(몬스터)'의 전투, 육성, 수집 등의 재미를 바탕으로 국내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1위, 매출 10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넥슨M'을 통해 북미, 유럽, 일본 지역에도 서비스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00만을 넘어섰다.

넥슨지티 김대훤 개발총괄 이사는 "한국과 글로벌 서비스를 경험하며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며 "여러 인기 게임을 서비스하는 가레나와 호흡을 맞춰 현지화에도 신경을 많이 쓴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레나의 셜리 쵸우 대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넥슨과의 협력으로 몬몬몬과 같이 뛰어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게임 내 몬스터처럼 몬몬몬 역시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 이 지역 이용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류세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게임왕국 꿈꾸는 넥슨, 게임 넘어 e스포츠까지

• 넥슨, 세계로 뻗는 '인턴십 프로그램'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