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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ECB 통화정책회의 '주목'


기존 경기 부양 의지 확인에 그칠 전망

[이경은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투자자별 매매 흐름 등이 있다.

다음 달 4일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별다른 정책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양적완화 기대감을 반영해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28일 연중 최저치인 0.7%까지 하락했다"면서도 "다만,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의 경기 부양 의지를 확인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ECB의 추가 양적완화 여부는 내년 1월에 가닥이 잡힐 전망"이라며 "ECB의 무제한 채권매입(OMT) 정책이 불법이라는 독일 헌법재판소의 의견에 대해 유럽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년 1월에 내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미국으로의 자금 유입-신흥국 자금 이탈'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주 EPFR 이머징 펀드로 3억달러가 유출되며 3주 연속 유출이 지속됐지만 선진 펀드로는 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엔화 약세 기조가 유효하기 때문에 외국인 순매수 개선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봤다.

다만 "연기금 등 장기 투자기관의 매수 기대감은 긍정적인 요소"라며 "지난 27일 발표된 '주식시장 발전방안'에서 세제 혜택 방안이 나오지 않았지만 시장에 대한 정부의 우호적인 태도를 확인했고, 특히 연기금의 역할 강화를 강조한 만큼 향후 연기금 순매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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