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뉴 푸조 2008, 3천대 계약 예상"

[안광석기자] 푸조 한국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29일 출시한 프리미엄 CUV '뉴 푸조 2008'을 올해 3천대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불모터스 동근태 영업총괄 상무는 이날 강남 푸조전시장에서 열린 뉴 푸조 2008 출시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동근태 상무는 "(고객 주문 폭발에)송승철 사장도 국내 물량 확보를 위해 어제 프랑스 본사로 급히 출국했을 정도"라며 "계약 상황에 맞춰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추세라면 오는 2015년 한 해 동안 6~7천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 푸조 2008은 뛰어난 연비 및 주행성능, 실용성 등으로 예약판매 1주일 만에 900여대를 돌파하는 등 출시 전부터 돌풍을 몰고 왔다.

뉴 푸조 2008의 경쟁차종으로 꼽히는 르노삼성자동차 캡처(QM3)도 지난 2013년 말 출시 당시 1천대만 한정판매했을 정도로 CUV의 인기는 정점에 이른 상태다.

동 상무는 QM3 등 경쟁모델들과 관련 "뉴 푸조 2008은 디자인을 차별화시킨 모델인 만큼 일부 수요 이동도 발생하지 않겠느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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