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X3'폰 출고가 52만8천원

[민혜정기자] 화웨이의 스마트폰 'X3'의 국내 출고가가 52만8천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예상보다 10만원가량 높은 가격이다.

30일 LG유플러스 알뜰폰(MVNO) 자회사 미디어로그는 'X3'의 국내 출고가 52만8천원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외에서 30~40달러에 판매돼, 국내에서도 30~40만원대에 책정될 것이라는 예상보다 10만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단, 미디어로그의 월 3만원을 납부하는 '로그LTE30' 이상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19만8천원이 지원돼 X3를 3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X3는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LTE Cat6(광대역 LTE-A)를 지원하며, 화웨이가 직접 설계한 기린(Kirin)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 2GB 용량의 RAM과 16GB 내장 메모리,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 운영체제(OS)가 탑재됐다.

X3의 카메라의 경우 풀HD 비디오 녹화가 가능한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1천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제공한다. 또 3천mAh의배터리와 화웨이의 '수퍼 파워 세이빙 모드(super power saving mode)'를 장착해 최대 16시간의 연속통화, 470시간의 대기시간이 가능하다.

민혜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크루셜텍, 중국 화웨이에 지문인식 솔루션 공급

• 中화웨이, 2천500만달러에 英IoT업체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