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이 7개 분야 40여 개 항목의 증권정보를 '오픈 API' 서비스를 통해 29일부터 제공한다. 공개할 정보는 기업정보, 주식정보, 증권대차정보, 국제거래정보, 파생결합증권정보, 단기금융증권정보 등이다.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데이터 플랫폼을 외부에 공개해 다양한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외부 개발자나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지칭한다.
예탁원은 "정부3.0 중점 추진 과제중 하나인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 API 활용을 원하는 사람은 예탁원이 제공하는 증권정보를 이용해 스마트폰 앱 등의 형태로 제작해 직접 또는 대중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정보를 활용하려면 '증권정보 오픈 API' 홈페이지(http://api.seibro.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인증키를 발급 받아 원하는 증권정보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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