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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79.1억달러 흑자…29개월째


흑자 규모는 전월 대비 1천만달러 감소

[이혜경기자] 지난 7월 경상수지가 29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7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79억1천만달러를 기록해 29개월째 흑자가 이어졌다. 전달보다는 1천만달러가 줄었다.

6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의 66억5천만달러에서 68억6천만달러로 확대됐다.

수출은 538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 늘었다.

통관기준 수출은 480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승용차, 철강제춤 등의 수출은 늘었으나 선박 등의 수출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동, 중남미, 미국 등에 대한 수출은 늘었지만, 중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도 증가했다. 7월중 수입은 470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5% 늘어났다.

통관기준 수입은 459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소비재 수입이 17.0% 늘었고,원자재와 자본재 수입도 각각 4.5%, 4.1% 증가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전월의 5억8천만달러 적자에서 1천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 등의 개선에 기인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전월의 22억3천만달러 흑자에서 14억9천만달러로 위축됐다. 배당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3천만달러 적자였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98억4천만달러에서 59억2천만달러로 축소됐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20억6천만달러에서 10억1천만달러로 줄었다. 해외직접투자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

증권투자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 주식투자 급증 등으로 전월의 42억2천만달러에서 17억4천만달러로 위축됐다. 파생금융상품은 5억달러 유입초를 나타냈다.

기타투자는 금융기관의 대출 확대 등에 따라 전월의 2억8천만달러 유입에서 3억4천만달러 유출초로돌아섰다. 준비자산은 33억3천만달러 늘어났다.

자본수지는 1천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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