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기획재정부가 세제실과 기획조정실의 관할 차관을 맞교환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기존에 2차관 소관이던 세제실은 1차관 쪽으로, 1차관 관할이던 기획조정실은 2차관 담당으로 변경된다.
세제실을 1차관 쪽으로 보낸 것에 대해 기재부는 "예결위 상설화에 대비해 차관간 대국회 업무를 분담하고 세입·세출간 견제와 균형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획조정실을 2차관 담당으로 바꾼 것은 "대국회업무를 담당하는 기조실과 예산실의 협력 강화를 통해 업무효율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기재부는 추후 구체적인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직제 개정안을 마련해 안전행정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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