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주사 치료' 다나카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다"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로 부상자 명단, 토미존 수술은 피한 듯

[정명의기자]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은 일본의 '괴물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 뉴욕 양키스)가 주사치료를 받은 자신의 팔꿈치 상태를 전했다.

다나카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이후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이 아닌 주사치료를 통한 재활을 받기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 다나카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은 피하게 됐다고 전했다. 6주의 재활 프로그램으로 재활을 시작한다는 것. 이로써 다나카는 후반기 복귀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일본 언론도 부상자 명단 등재 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다나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포츠닛폰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는 "여러가지 보도로 겁을 먹었지만, 주사는 그렇게 아프지 않았다"며 농담을 섞어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다나카는 "이미 일어난 것은 어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확실히 해나갈 뿐"이라며 재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다나카는 전반기 동안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으로 앞으로 최소 3주 간 마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재활을 선택했지만 차라리 수술을 빨리 하는 것이 낫다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주사 치료' 다나카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