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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팔꿈치 부상으로 15일짜리 DL행


12승 4패 ERA. 2.51 맹활약…올스타전 출전도 무산

[한상숙기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팔꿈치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다나카가 팔꿈치 정밀검진 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클리블랜드에서 뉴욕으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았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전문의의 소견을 듣기 전까지 부상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다나카는 지난 9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10피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5로 패해 다나카는 시즌 4패를 당했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악의 피칭 내용을 보인 뒤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다.

지난해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했던 다나카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부터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승 전체 1위, 평균자책점 리그 2위에 오르며 신인왕과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된다.

그러나 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7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뒤 9일 클리블랜드전에서도 연속 부진했는데 아무래도 부상 탓인 듯하다.

다나카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4일 캠든 야드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무산됐다. 올스타전에도 나가지 못한다. 다나카 대신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레드삭스)가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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