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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부상' 다나카 대타로 올스타전 출전


ML 진출 6년만의 '영광'…다나카 팔꿈치 보상으로 DL 등재

[김형태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수호신' 우에하라 고지가 막차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운 같은 일본 출신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다나카 대신 우에하라를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우에하라는 지난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6년만에 올스타전 출전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볼티모어에서 불펜투수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쳐 인정받은 우에하라는 지난해 보스턴으로 이적한 뒤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해 73경기 73.1이닝 동안 4승1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해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몫을 담당했다.

올 시즌에도 9일까지 40경기 41.2이닝 동안 4승2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1.30으로 여전히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다나카는 빅리그 데뷔 첫해 올스타로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으나 불의의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DL 등재가 결정되면서 정작 경기 출장이 무산됐다.

지난 겨울 7년간 무려 1억5천500만달러를 받고 일본 라쿠텐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다나카는 올 시즌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로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벌써부터 리그 신인왕과 사이영상의 유력한 후보로 곱히고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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