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환경상품 자유화 복수국 협정 추진 공청회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트타워에서 '세계무역기구(WTO) 환경상품 자유화 복수국간 협정 추진'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환경상품 자유화 복수국간 협정 체결이 우리 환경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학계와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련 업계 및 단체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WTO 주요 회원국들은 올 1월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복수국간 협정을 통한 환경상품 자유화 협상 준비를 시작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후, 공식 협상 출범을 모색하고 있다.

다음달 환경상품 자유화 복수국간 협상 작업 계획을 논의하고, 9월 이후 본격적인 협상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업계 및 전문가 등 의견수렴을 진행해 이번 협정 추진 관련 정부 입장을 결정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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