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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콘솔급 모바일 RPG 신작 공개


'GTA', '디아블로' 개발진이 만든 '크로노블레이드' 등 2종

[이부연기자]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용기)이 신작 블록버스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 2종을 첫 공개했다.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등으로 국내 RPG 시장을 이끌어온 넷마블이 흥행사를 계속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넷마블은 서울 역삼동에서 간담회를 열고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를 소개하고, 오는 3분기 중 국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레이븐은 국내 개발사 에스티플레이(STPlay)가 개발했으며 액션 RPG라는 기본 게임성을 충실히 구현했다. 미션을 진행하며 스토리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타 RPG와의 차별성을 뒀다.

유석호 에스티플레이 대표는 "모바일에서도 콘솔게임과 같은 재미를 느끼게 하자는 목표로 레이븐을 개발했다"며 "스토리를 가미해 게임성을 높였고, 조금 더 빠르고 조금 더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며 낮은 사양의 기기에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플레이는 온라인 게임 개발사에서 경력을 쌓은 개발자들을 주축으로 지난 2012년 설립한 신생 모바일 게임사로 지난해 레이븐 프로젝트를 넷마블과 퍼블리싱 계약을 검토하던 중 CJ게임즈 계열사로 합류하게 됐다. 현재 총 50여 명의 개발자들이 레이븐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 GTA 디아블로 개발자들이 만든 '크로노블레이드'

크로노블레이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엔웨이(nWay)가 개발한 게임이다. 이미 지난해 6월 페이스북에서 크로노블레이드 베타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전세계 300만 명 이상의 참여를 끌어냈다.

앤웨이는 김태훈 대표를 중심으로 3인의 공동 창업자에 의해 설립된 신생 게임 개발사로 현재 한국 서울에 지사도 두고 있다. 개발진은 약 40여 명 가량으로, 특히 글로벌 유명 콘솔 게임 '레임스'와 'GTA' 등을 주도적으로 개발한 데이브존스, '디아블로1,2'의 게임 기획 총괄 스티그 헤이런드 하이브리드가 공동 창업자로 이 게임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엔웨이 스티그 헤드런드 개발총괄은 "크로노블레이드는 블리자드 및 락스타노스 출신의 실력파 개발진들이 주축이 돼 만든 게임으로 한국 최고의 퍼블리셔인 넷마블과 시너지를 이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크로노블레이드가 500만 다운로드가 넘으면 GTA의 창시자인 데이브존스를 한국 SNL에 출현시키겠다"는 공략을 내걸었다.

크로노블레이드는 횡스크롤 액션 RPG 판타지 SF가 공존하는 다중 세계관을 표방한다. 판타지부터 SF까지 다양한 세계가 펼쳐지며 4개의 캐릭터가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과 외형을 보여준다. 특히 2천여개의 아이템 조합으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해 즐길거리를 최대로 늘렸다.

넷마블 한지훈 본부장은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는 기존 모바일 RPG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압도적 규모의 콘텐츠와 퀄리티가 특징으로 성공을 자신한다"며 "넷마블이 그간 쌓아온 성공 노하우를 더해 하반기 모바일 RPG 시장을 확실히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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