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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남 "월성 1호기, 강진 시 안전성 보장 못해"


"월성1호기, 지진 위험대 위치…폐로 절차 들어가야"

[채송무기자]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현재의 내진 설계로는 발생 가능한 최대 지진으로부터 월성 1호기 등 원전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의원과 환경운동연합은 9일 소방방재청의 '활성단층지도 및 지진위험지도 제작 보고서'의 자료를 토대로 스트레스 테스트 가이드라인 상 1만년 빈도의 최대 지반 가속도를 추정한 결과 0.4g(지진규모 7.19)로 평가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성원전 1호기의 내진설계 기준(0.2g)과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0.3g) 보다 높은 값이다.

김 의원은 "월성원전 1호기가 내진설계보다 최소 6배 이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 지진안전성 평가상의 0.3g보다 3배 이상 큰 지진의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스트레스 테스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경험으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원전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월성 1호기는 지진위험 지도상 지진 위험대에 위치하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활성단층대에 위치한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은 안된다. 월성 1호기는 즉각 폐로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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