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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올 윈도 태블릿 출하량 2천500만대 목표"


작년 출하량 5배 수준…"지나치게 높다" 우려도 제기

[원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전세계 윈도 태블릿 출하량을 2천50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28일(현지시간) 디지타임즈는 대만 부품 공급업체 소식통을 인용, MS가 자체 태블릿 제품인 서피스를 포함해 올해 윈도 기반 태블릿 출하량을 전세계적으로 2천500만대까지 늘리겠다는 내부 목표량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총 출하량인 500만대의 다섯 배 수준. 올해 목표량이 1천800만대~2천만대 정도라면 가능성 있는 얘기지만 2천500만대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어 이같은 목표량에 도달하기 위해선 MS가 윈도 태블릿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제조업체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와 레노버는 윈도 태블릿 출시에 관심이 덜한 반면 대만의 아수스텍과 에이서는 MS에 매우 협조적인 상황이다.

아수스텍은 올해 총 1천200만대의 태블릿을 출하할 예정인데 이중 400만대에 윈도 운영체제(OS)를 탑재할 계획이다. 에이서는 윈도 태블릿 200만대를 포함, 총 1천만대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휴렛팩커드(HP), 델, 도시바도 윈도 태블릿 출시에 가세할 예정이다.

또한 MS는 지난해 약 300만대 가까이 출하한 서피스 태블릿을 연내 480만대~600만대까지 늘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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