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발굴 착수

[정기수기자] 정부가 국민행복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0일 '시험인증 전략그룹'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1월 15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한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정부는 유망 시험인증서비스를 선정하고 집중 지원해, 오는 2017년까지 국내시장 13조원을 달성하고 IT(정보통신) 기반 글로벌 시험인증강국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날 발족한 시험인증 전략그룹은 유망 시험인증서비스를 발굴하고 전략로드맵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망분야 선정, 전략로드맵 확정 등 의사결정체인 '전략기획단'과 실무 전문가로 구성해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발굴 및 전략로드맵을 수립하는 '전략그룹'으로 구성된다.

전략기획단은 산하에 ▲규제 강화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규제수요그룹)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시험인증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유리한 분야(경쟁우위그룹) ▲융합으로 새로운 시험인증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분야(융합신산업그룹) 등 3개 그룹으로 구성된다.

전략그룹에는 지난 5일 출범한 시험인증 전략기획단이 시장성장 가능성, 경쟁우위 가능성, 국민생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27대 전략분야별 전문가 34명이 참여하게 된다.

국표원은 시험인증 전략그룹 활동을 통해 내달 말까지 유망 시험인증서비스를 발굴하고, 오는 7월에는 선정한 유망 시험인증서비스별 전략로드맵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정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항공기 소재부품 시험인증, 국내에서도 가능

• 시험인증 서비스산업화 전략 최초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