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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대화면 아이패드 계획 접나?"


기존 생태계 활용 불가·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 보류

[안희권기자] 애플이 대화면 아이패드 출시 계획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맥루머스닷컴은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를 인용, 애플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출시 계획이 보류됐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초 출시를 목표로 아이패드 프로를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대화면 아이패드가 기존 생태계와 맞지않아 생산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대화면 태블릿을 개발할 경우 기존 생태계와 개발자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애플도 이런 문제 때문에 대화면 아이패드 프로젝트를 보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이 대화면 아이패드 계획을 일시 보류한 것인지 아니면 아예 접은 것인지 확실치 않다.

대화면 아이패드 소문은 작년 5월 처음 제기됐다. 당시 소문은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를 2014년초에 출시한다는 것이었다. 지난달 KGI 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를 개발하고 있지만 올해 이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이패드 프로가 올해 나온다하더라도 소량에 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5억7천800만 달러를 투입한 미국 애리조나 애플 샤파이어 공장은 수율이 낮아 차세대 아이폰 디스플레이 생산 외에 여력이 없다. 따라서 샤파이어 공장 수율이 일정 궤도에 올라서지 않는 한 부품 수급 차질로 아이패드 프로 양산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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