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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9조원 규모 中 콘텐츠 시장 진출 돕는다


중국 시장 정보제공, 현지 사업 지원 등 지원

[정미하기자] 정부가 우리 콘텐츠 기업에 중국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중국 현지사업을 지원을 하는 등 콘텐츠 사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다.

정부는 6일 오후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주재로 7차 '창조경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콘텐츠 시장 진출 확대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또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육성계획'을 확정하고 '2013년 창조경제 실현계획 추진실적 및 2014년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콘텐츠 시장 진출 확대방안'은 콘텐츠 수출이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연관 산업의 수출에도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는데 기반한 것이다.

중국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 2위 시장이다. 중국에서 게임·방송·드라마·K-POP의 한류로 인한 경제효과는 수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 콘텐츠 시장은 129조원 규모로 미국·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큰 시장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미래부 등 콘텐츠 관련 유관 부처는 중국 콘텐츠 시장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 중국 내에서 저작권 보호 지원, 우리나라 콘텐츠의 현지와 지원 등을 진행한다.

우선 '콘텐츠 종합 포털(www.kocca.kr)'과 '온라인비즈니스센터(www.kobiz.or.kr)'을 활용해 우리나라 콘텐츠 기업에 중국 콘텐츠 관련 정책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에서의 사업 지원을 위해서는 주중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사무소, 코트라 무역관, 관광공사 지사 등을 활용해 무역·통상 관련 컨설팅, 현지 전문가를 활용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 보호를 위한 법률 컨설팅도 지원하며, 저작권 침해 발생 시 경고장 발송 등의 구제조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송·애니메이션·스마트 콘텐츠의 현지화를 위해 중국어 번역, 더빙 등을 지원하고, 한·중 공동제작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 이날 정부는 '글로벌 엑셀레이터 육성 계획'을 확정하고 미래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글롭러 엑셀러레이터를 육성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6월 마련한 '창조경제 실현계획'의 연장선상에서 2013년도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2014년에 각 부처가 추진할 주요과제를 논의했다. 논의된 내용은 조만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확정할 계획이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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