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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작년 3Q 순익, 전분기比 급감해


금감원 발표…전분기보다 순이익 65.1% 감소

[이혜경기자] 투자자문사들의 작년 3분기(2013년 10~12월)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절반 이상 뚝 떨어졌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40개 투자자문사들의 작년 3분기 순이익은 61억원으로 전분기 175억원 대비 65.1%(114억원)나 급감했다.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전분기 177억원에서 36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영업수익(매출액)은 627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3.8%(100억원) 감소했다. 고유재산의 증권투자 수익 감소 등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수수료로 318억원, 고유재산 운용에서 293억원을 올렸다.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보다 27억원 줄었고, 고유재산 운용수익은 전분기 대비 67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7.4%(128억원)나 떨어졌다.

회사별 순이익은 VIP(57억원), 케이원(38억원), 안다(13억원), 포커스(11억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상위 10사의 분기순이익(152억원)이 전체 투자자문사 분기순이익(61억원)보다 훨씬 많았다. 순이익 상위 10사는 영업 점유율도 전체 자문사의 25%나 차지했다.

분기순손실을 낸 자문사는 81곳으로, 전체(140사)의 57.9%를 차지했다. 전분기(75사) 대비 6사 증가했다.

작년말 기준 투자자문사의 총 자산은 6천4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178억원) 감소했다. 증권투자 비중이 50.8%로 전분기(52.5%) 대비 하락한 반면, 현금 및 예치금은 31.9%로 전분기(31.2%) 대비 상승했다.

총부채는 7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1%(89억원) 감소했다. 차입부채가 전분기(355억원) 대비 79억원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

자기자본은 5천705억원으로 전분기(5천794억원) 대비 1.5%(89억원) 감소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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