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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손예진 "'캐리비안의 해적' 참고할 수밖에!"


"'해적', 한국 영화에서 시도한 적 없는 장르"

[권혜림기자] 배우 손예진이 영화 '해적'을 촬영하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12일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영화 '해적'의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우 김남길·손예진·설리·유해진·박철민·김원해·조달환·신정근·이이경·이경영과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손예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해적단 대단주 여월로 분했다. 이날 현장에서 촬영 후 곧바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손예진은 영화 속 분장을 한 모습 그대로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이제껏 한국 영화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라고 '해적'을 설명한 뒤 "퓨전 사극이고 해적이라는 것이 한국 역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재다 보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외형적 면을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리비안 해적' 같은 영화를 참고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인 그는 "사극이라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었다. 조선시대에 꼭 맞는 옷보다는 해적이라 생각했을 때 떠올릴 만한 망토 등을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해적'은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 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사정이 여자 해석 여월과 함께 바다를 누비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남길이 장사정 역을, 손예진이 여월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KBS 2TV 드라마 '상어'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췄다. 설리는 아이돌 그룹 에프엑스(f(x)) 데뷔 후 처음으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해적'은 지난 8월15일 촬영을 시작했으며, 이달 말 촬영을 마친 뒤 오는 2014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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