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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PP·독립제작사 방송제작시설 빛마루 개관


"미래부·문화부 협업 산물…방송콘텐츠시장 새로운 활력 될 것"

[백나영기자]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독립제작사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 편집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방송제작복합시설이 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6일 경기도 일산에서 '빛마루' 개관행사를 개최했다.

미래부와 문화부는 범국가적인 방송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해 2011년 5월 빛마루 착공에 들어간 뒤, 2년8개월만인 올해 9월에 공사를 마치고 경기도 고양시로부터 최종 시설사용 승인을 완료했다.

빛마루는 일산 한류월드내 3천237평 부지에 지상 20층, 지하 4층 규모로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독립제작사 등의 방송콘텐츠 기획, 제작, 송출, 유통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종합지원시설이다.

빛마루의 주요 방송지원 시설로는 드라마제작이 가능한 500평 대형 스튜디오를 포함한 스튜디오 6개실, 종합편집실 및 개인편집실 등 후반제작시설, 중계차, PP 15개 채널을 수용할 수 있는 송출실, 온라인콘텐츠 마케팅 지원을 위한 유통실, 최신 장비를 갖춘 교육실, 1인 창작집단을 위한 창작공간 등이 있다.

미래부와 문화부는 산하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을 중심으로 올해 9월에 빛마루 공동운영단을 발족해 방송시설에 대한 시범운영 및 오피스․상가 임대 유치를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진룡 문화부 장관은 "현 정부가 국정기조로 삼고 있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화부와 미래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빛마루에서 더 훌륭한 한류콘텐츠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부 이상목 차관은 "드라마와 K팝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열풍으로 한국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2015년 글로벌미디어기업의 국내시장진출로 또 다른 도전이 예견되고 있다"며 "빛마루에서 중소PP나 독립제작사들도 보다 좋은 환경에서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방송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진룡 문화부 장관, 미래부 이상목 제1차관, 방송통신위원회 김대희 상임위원, 최종천 PP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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