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가벼운 DSLR 'EOS 100D 화이트' 출시

[민혜정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DSLR 카메라 'EOS 100D'에 화이트 컬러를 채용한 'EOS 100D 화이트'를 오는 25일 출시한다.

캐논 측은 "'EOS 100D 화이트'는 세계 최소·최경량 DSLR 카메라의 새로운 버전"이라며 "기존의 작고 가벼운 바디에 화이트 색상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EOS 100D 화이트'의 바디 무게는 373g으로(배터리와 메모리 장착 시 410g) 기존에 출시됐던 EOS 100D보다 약 3g 증가했다. 그 밖에 모든 성능은 EOS 100D와 동일하다.

캐논은 EOS 100D 화이트를 출시하며 초소형 팬케잌 렌즈 'EF 40mm f/2.8 STM'의 화이트 버전도 함께 선보인다. EF 40mm f/2.8 STM 렌즈는 STM 모터의 탑재로 동영상 촬영 시 소음을 줄일 수 있다.

신제품은 1천800만 화소의 신형 CMOS센서와 캐논 5세대 이미징 프로세서 'DIGIC 5'를 탑재했다.

또 초보자들이 찍고 싶은 모드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모드 다이얼'을 채택했다. 촬영 환경을 분석해 그에 맞는 촬영 설정을 도와주는 '장면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와 함께 '삼각대 없이 야경촬영', 'HDR 역광 보정', '야경 인물', '어린이', '음식', '촛불' 기능을 SCN 모드로 통합해 다이얼에 추가했다.

여기에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는 '7가지 필터 효과'(소프트포커스, 거친 흑백, 토이 카메라, 어안 렌즈, 미니어처)도 제공한다.

'EOS 100D 화이트'의 가격은 미정이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EOS 100D 화이트를 통해 DSLR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소품으로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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