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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태양흑점 또 폭발…15분간 통신 두절


2주만에 6번째, 올 들어 12번째 폭발

[백나영기자] 3단계 태양 흑점 폭발이 또 다시 발생했다. 2주만에 6번째, 올 들어 12번째 폭발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8일 오후 1시25분에 태양 가운데에 위치한 흑점 1890에서 3단계(통신에 영향을 미칠수 있을 정도의 단계) 폭발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태양 흑점 폭발은 점차 규모가 줄어들다가 약 15분만에 종료됐다.

이 영향으로 약 15분간 단파통신 두절 현상이 있었지만 군이나 항공사에 특별한 피해 사례가 보고되지는 않았다.

초기 분석 결과 흑점 폭발과 함께 방출되는 고에너지 입자는 현재 관측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 물질은 상당 부분 태양 남쪽 방향으로 방출되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지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추가로 분석해야 한다.

미래부는 "최근 태양흑점 폭발 경보가 잇따르고 있으나 흑점폭발은 태양활동 극대기에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상황변화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나 과도하게 불안감을 갖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지난 2000년 태양활동 극대기 당시에도 6월, 7월, 11월말에 4∼6회의 경보가 짧은 기간 안에 연속해서 발생한 바 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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