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양치 하세요?"…응답자 40% "안한다"

[장유미기자]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은 후 양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린이 전문치약 센소다인은 지난달 30일부터 7일간 6천93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9.9%가 '점심 먹은 후 양치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남자의 45.8%, 여자의 37.1%가 점심 식사 후 양치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남녀 모두 평소 양치에 소홀하다는 공통된 결과를 보였다.

또 직업별로 보면 직장인의 29.0%만 양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응답했고 학생은 46.1%, 주부는 46.7% 등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점심 먹고 양치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귀찮아서(34.5%)'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휴대가 불편해서(21.3%)', '습관적이다(18.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사람들이 양치질 대신하는 행동으로는 '물로 헹군다'가 42.2%로 가장 많았으며 껌 씹기(23.3%), 가글(22.2%), 커피(8.0%)의 순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남성 응답자 중 5.9%는 담배로 대체한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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