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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출하량 14% 감소한 까닭은?


애플, 작년 3월 레티나 버전 출시…재고 조정도 영향

[김익현기자] 아이패드 출하량이 왜 14%나 감소했을까?

애플은 23일(현지 시간) 6월 마감된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아이폰 출하량이 2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는 데 아이폰이 큰 역할을 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아이패드 출하량은 14%나 감소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1천700만대였던 아이패드 출하량은 이번엔 1천460만대로 떨어진 것.

이에 대해 애플은 아이패드 출하량이 큰 폭 감소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해 3월 3세대 아이패드를 출시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3세대 아이패드는 애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탑재한 제품이다.

이에 따라 4월 시작되는 지난 회계연도 3분기엔 3세대 아이패드 초기 수요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지난 해 3분기 아이패드 출하량이 1천700만대를 웃돈 것 그 때문이라는 게 애플 측 설명이다.

또 다른 이유도 제시했다. 바로 재고 조정이다. 팀 쿡은 애플이 지난 3분기에 아이패드 재고량을 190만 대 가량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번 분기 아이패드 출하량 감소분인 240만대의 80%에 달하는 규모다.

외신들에 따르면 팀 쿡은 "이번 분기 아이패드 출하량 감소는 우리에겐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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