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무지코리아 "2017년 매출 1천억원 목표 "


가두점 시작으로 한국 내 영업망 확대

[정은미기자] "2017년까지 매장을 30개로 확대하고,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은 무지코리아 야마모토 유키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에서 생활용품 브랜드 '무지' 플래그십스토어 1호점 오픈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03년 처음 한국에 진출한 뒤 롯데백화점 등 대형유통망에만 입점돼 브랜드 정체성을 모두 보여주기에 한계가 있었다"며 "무인양품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보여주기 위해 이번 강남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픈한 무지 강남 플래그십스토어는 강남역과 신논현역을 잇는 핵심상권에 위치해 지상 1층에 지하1층, 총 529㎡ 규모로 운영된다.

직장여성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도심형 의류아이템, 소형 칫솔 스탠드, 여행아이템 전문 브랜드 '무지 투고' 등을 선보인다.

특히 지하 1층에는 무인양품의 가구로 꾸민 모델하우스를 설치, 고객이 실제로 가구를 집에 들여놓았을 때의 느낌을 미리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한동안 국내 매장에서 보이지 않았던 젤리빈, 메이플쿠키, 곰비스킷, 우롱차 등 식품류 판매도 재개한다.

야마모토 유키 대표는 "지난해 3월 무지코리아 대표로 취임해 부여받은 과제는 현재 400개 수준인 일본 매장과 동일한 수준까지 한국 내 영업망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제품과 서비스, 가격 등을 개선해 무인양품의 세계관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인양품은 지난 1980년 일본에서 '브랜드 없는 좋은 상품'을 표방하며 시작된 생활용품 브랜드로 한국시장에는 2003년 진출, 현재 전국 12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73억원을 기록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무지코리아 "2017년 매출 1천억원 목표 "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