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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유닉스 안정성 리눅스에서도 보장한다


리눅스 기반 미션 크리티컬 환경 구현 서비스 발표

[김관용기자] 한국HP가 유닉스에서 x86 플랫폼으로 이동중인 국내 서버 시장 선점을 위해 리눅스 사업을 강화한다. 유닉스에서 구현되던 기업의 핵심 업무(Mission Critical) 영역도 x86 서버에서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리눅스 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국HP는 15일 미션 크리티컬 리눅스 비즈니스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은 HP로부터 리눅스의 안정성을 보장받고 통합된 하드웨어와 운영체제(OS) 서비스로 미션 크리티컬 환경도 구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유지보수 및 컨설팅 구상을 발표했다.

전통적으로 미션 크리티컬 영역은 '절대 다운돼면 안되는' 핵심 시스템을 의미하며 은행의 전산시스템이나 통신사의 통신 및 과금시스템, 일반 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부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영역의 핵심 시스템들은 한 번이라도 멈추면 사회적으로나 해당 기업에게 엄청난 파장과 영향을 미치게 돼 지금까지는 안정성이 입증된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서버가 주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 x86 서버 성능이 괄목할만하게 개선되고 안정성 측면에서도 유닉스를 대체할 정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확산에 힘입어 수요 또한 급증, 핵심 업무에서도 x86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한국HP 비즈니스크리티컬시스템(BCS) 사업부 윤영웅 상무는 "HP 내부의 유닉스와 x86 사업부 간 경쟁이 아니라 고객들이 먼저 x86 기반 미션크리티컬 환경 구현을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고자 한다"면서 "유닉스에서 제공해 온 미션크리티컬 서비스를 리눅스에서도 똑같이 제공한다"고 말했다.

◆HP "안정적인 미션 크리티컬 환경 책임진다"

한국HP는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리눅스 기반 x86 서버가 급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유닉스 시스템인 HP-UX 서비스 품질과 동일한 미션 크리티컬 리눅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션크리티컬 환경에서는 수준 높은 전담 유지보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장애 발생시 리눅스 엔지니어들이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전담 지정 엔지니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HP는 또한 장애가 발생하기 전 체계적인 결함 예측을 통해 미리 장애를 제거하거나 회피할 수 있도록 사전 장애 예방 서비스도 마련했다.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디자인부터 설계, 설치 서비스, 교육 등을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와 분석 툴(tool) 및 성능향상 서비스도 리눅스 서비스의 강점이다.

한국HP는 비용 절감을 원하지만 미션 크리티컬 업무라서 섣불리 x86 서버로 전환을 못하는 고객사를 첫 공략 목표로 삼고 통신사와 증권,보험 업계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HP 테크니컬 서비스 부문 송하중 상무는 "하드웨어와 서비스 뿐 아니라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버전 및 패치 관리, 문제발생시 책임 소재의 명확한 정의는 진정한 미션 크리티컬 리눅스 컴퓨팅 환경을 구현한다"면서 "고객들은 한국HP가 제공하는 리눅스 기반 IT인프라 전략과 컨설팅을 통해 보다 수월한 오픈소스 기반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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