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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모바일 사업 합격점…올해 전력질주


자회사 네오싸이언과 협력 강화, 퍼블리싱도 늘려

[이부연기자] 1세대 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그라비티가 올해 모바일 게임 사업에 더욱 힘을 싣는다.

7일 그라비티는 미국 모바일게임사 펀코이(대표 비 구엔)가 개발한 비행슈팅게임 '알파제로'의 국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자회사 네오싸이언을 통해 약 20여 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출시했으며, '라그나로크 온라인 발키리의 반란', '프린세스 펀트', '퍼즐앤드래곤' 등이 흥행에 성공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자회사인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 네오싸이언이 개발한 '라그나로크 온라인 발키리의 반란'은 국내 뿐 아니라 대만 시장에서도 구글 플레이 무료 게임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라그나로크'라는 이미 성공한 IP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올해 출시를 앞둔 중국에서도 기대감이 고조돼 있는 상황이다.

모회사인 일본 겅호온라인사의 모바일 게임 '퍼즐앤드래곤' 한국판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된 '퍼즐앤드래곤'은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올해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했으며, 지난달 출시된 앱스토어에서도 무료 앱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일본 안드로이드 누적 400만 다운로드수를 자랑하며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다투는 일본 국민 게임이다.

이러한 성공을 발판으로 그라비티는 올해 '알파제로'를 비롯한 고품질의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내부 개발작 출시 등 모바일게임 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다년간 스마트폰게임 사업 역량을 키워 온 네오싸이언과 협력해 여러 장르의 게임을 출시,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그라비티와 네오싸이언은 새로운 장르, 뛰어난 그래픽, 양질의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의 모바일게임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현재 내부 모바일게임 개발 조직에서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3D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를 비롯해 다수 게임들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 사업도 꾸준히 전개한다. 그라비티는 현재 게임 포털 사이트 '지앤조이'를 통해 약 10여종의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스틸파이터' 국내 서비스와 지난해 중단됐던 대표 게임 '라그나로크'의 중국 서비스를 쿤룬을 통해 재가동한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모바일에 집중하면서도 기존에 '라그나로크'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가입자를 기반으로 온라인 게임 사업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면서 "'스틸파이터'가 그 시작이 될 것이며, 모바일과 함께 질주하는 그라비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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