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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시청각 장애인 위한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권혜림기자] 배우 한효주가 시·청각 장애인들의 영화 감상을 돕기 위해 나섰다.

12일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따르면 한효주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자막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이 제공되는 배리어프리영화의 홍보대사가 된다.

한효주는 오는 15일 오후 6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개최되는 ‘2012 배리어프리영화 포럼’ 개막식 행사에 배리어프리영화의 홍보대사의 자격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18일까지 배리어프리영화 상영과 한∙일 국제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에도 힘을 더할 전망이다.

한효주는 국내 개봉영화로는 최초로 일반영화 버전과 배리어프리영화 버전이 동시에 개봉한 일본영화 '마이 백 페이지'에 음성해설자로 참여하면서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평소 봉사 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으며 사회 활동의 기회를 모색했고 배리어프리 영화의 취지에 공감해 음성 해설 활동에 동참한 바 있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2011년 10월 발족한 이후 '술이 깨면 집에 가자' '블라인드' '마당을 나온 암탉' '도가니' '완득이' '도둑들' 등 다양한 장르 영화들을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해 선보였다.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에는 영화 창작자인 감독을 비롯, 시·청각 장애인 모니터 및 전담 연출팀이 참여해 입체적이고 깊이 있는 해설 버전을 완성한다. 전문 배우와 성우의 음성해설로 풍부한 감정 표현, 명확한 주제 전달을 목표로 하며 배우 최강희, 엄지원, 류현경, 양익준 감독, 안상훈 감독, 오성윤 감독, 성우 서혜정 등 영화∙방송인들이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제작에 참여해왔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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