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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퇴직자들, 산은 투자·대출기업에 대거 재취업


국회 정무위 김기식 민주통합당 의원 국감서 지적

[이혜경기자] 지난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산업은행에서 퇴직한 40명 중 83%인 33명이 산업은행이 투자 또는 대출한 기업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 소속 김기식 민주통합당 의원이 산업은행에서 제출한 '2008년 이후 2012년 6월말까지 산업은행 퇴직자 재취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김 의원은 재취업 시점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조사기간 중 산업은행에서 퇴직한 40명 중 33명(83%)은 퇴직한 달에 바로 재취업했고, 나머지 7명은 모두 퇴직 후 2개월 이내에 재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11년 이후 재취업한 18명 가운데 9명은 산업은행이 대출한 업체에 재취업했다.

김 의원은 "'갑을관계'를 악용한 제 식구 챙기기가 도를 넘어섰다"고 꼬집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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