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디스플레이協,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 개최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와 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5일 저녁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 3회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최초로 100억달러를 돌파한 지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10월 첫째주에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작년 사상 최악의 침체기를 극복하고 세계시장 점유율 50%를 최초로 돌파하는 등 선전하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향후 세계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오는 2015년 패널 수출 500억달러,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 등을 골자로 하는 '비전 2015'의 달성을 다짐했다.

홍석우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애쓴 유공자 39명에 대한 정부 포상을 실시했다.

이어 홍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이 2002년 이후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경쟁국의 거센 도전도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 장관을 비롯해 플레이산업협회장 조수인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 등 디스플레이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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