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OTS 인기로 영업익 69.8% 증가

[강현주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결합상품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1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8% 늘었다고 3일 발표했다.

매출은 1천317억원으로 14.8%,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으로 86.4%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서비스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89억원이며 플랫폼 매출은 광고 매출과 홈쇼핑 수수료 수익의 증가로 76% 늘어날 83억원이다.

2분기 신규가입자는 19만명으로 누적 가입자는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46만명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가입자 증가가 7월에도 이어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순증 가입자가 창사 이래 최대치인 5만6천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가입자와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결합상품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가 꾸준히 인기를 모아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조만간 KBS와 공동으로 전국 공동주택 디지털방송 수신환경 개선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가입자 증가세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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