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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바이오기업 수출 지원 돕는다


美·中·EU 등에 해외특허·시장·임상 정보 9월부터 제공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 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해 특허, 임상·인허가, 산업정보, 시장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오는 8월 선보인다.

지경부는 13일 이를 위해 작년 말부터 특허정보원, 코트라, 바이오협회, 동국대 등과 공동으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종전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 관련 특허, 임상·인허가 제도, 해외시장 정보는 관련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고가로 데이터를 구입해 이용해 왔다.

지경부는 이번 종합포털사이트를 통해 매년 바이오의약품 10종과 오는 2013년 의료기기 10종에 대한 분석 자료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미국,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의료기기 제품의 특허만료예정일, 독점권 정보, 임상 프로토콜, 인허가 제도 변경 사항 등 세부정보를 포함해 수입규제 체계·수출입절차·관세와 경쟁자 정보, 바이오동향분석보고서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우선 지경부는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품질을 갖고, 임상적 비교동등성이 입증된 의약품인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정보를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강혁기 지경부 바이오헬스과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포털사이트는 기업들이 해외진출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제품 연구개발 시에도 정보 습득 창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작년 바이오헬스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특허기반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2016년까지 모두 45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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