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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이버 먼데이' 온라인 매출 33% ↑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미국에서 '사이버 먼데이'의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33%가 늘어났다고 LA타임즈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IBM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이버 먼데이의 온라인 매출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보다도 29.3%가 많았다.

사이버 먼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고 맞는 첫번째 월요일이며,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가리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올 사이버 먼데이에 온라인 쇼핑을 위해 평균 198.26 달러를 지출했다. 작년에는 193.24 달러였다.

특이한 점은 이번 사이버 먼데이의 경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한 사람의 비중이 높았다는 점이다.

IBM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 쇼핑몰 트래픽의 10.8%가 모바일 기기에 의한 접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판매액의 6.6%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의 경우 이 비율이 각각 3.9%와 2.3%에 불과했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한 온라인 쇼핑몰 접속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기기를 통한 접속이 전체 트래픽의 7.4%를 차지했다.

이번 IBM의 보고서는 미국내 500개 유통회사로부터 나온 데이터와 100만개의 거래 내용을 분석한 뒤에 나온 것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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